[미니스톱] 건강을 생각한 햄마요덮밥

Posted by 카레콩
2018. 7. 11. 01:06 음식리뷰

오늘 점심에 먹은 건강을 생각한 햄마요덮밥 소개합니다.
미니스톱 편의점에서 팔고 있으며 가격은 3300원입니다.
건강을 생각하면 편의점 도시락 먹으면 안되는데..
지금보니 무려 800칼로리에 나트륨이 1700mg이 넘네요.
자괴감 무엇;;;

도시락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1단은 고명과 볶음김치가 있고 2단에는 밥이 있습니다.
어차피 밥이랑 비빌건데 굳이 용기를 따로 나눌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.
요새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이슈가 많은데 불-----편합니다.
햄은 CJ의 더 건강한캔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캔은 처음 봅니다만 개인적으로
이천원짜리 더 건강한햄 사각햄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호감이 갔습니다.
(건강한햄은 돼지고기 함량이 90%가 넘습니다.)
볶음김치는 신김치로 볶은게 아니라 좋았습니다. GS25 도시락에 있는 볶음김치는 맛이 좀 시더라구요.
볶음김치하니 생각난게 세븐일레븐 도시락에 들어있는 볶음김치는 꽁치김치찌개 맛이 납니다;; 다른 제품이랑 돌려 쓰는건지..

그냥 간장밥입니다.
여기에 계란 후라이만 올리면 아주 그냥..
아 햄마요덮밥입니다.

어른들의 간식이자 아이들의 안주인 조미김이 붙어있습니다.
무려 광천김입니다.
개그맨 조현민씨가 생각나네요.

간장밥에 햄계란 고명과 김까지 찢어올린 모습입니다.
정말 비비기 전의 치킨마요와 햄마요의 비주얼은 한입뚝딱각입니다.
물론 비비면 배수구 그 자체입니다만..
맛은 도시락 가게의 마요덮밥을 꽤 잘 재현했다고 생각됩니다.
싸구려 햄이 아니라 씹힘도 좋습니다. 달걀 지단도 충분히 들어있구요.
다만 마요덮밥이라 하기엔 마요네즈가 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.
김치도 볶음김치가 아니라 그냥 김치가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도시락 특성상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네요.

가격은 한솥의 빅치킨마요와 거의 같은 값이지만 편의점 음식인 부분 고려하면 나쁘지 않습니다.
편의점 음식의 퀄리티가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걸 또 한번 느끼지만
건강을 생각했다기엔
글쎄?